0⃣️ 제목 : 소꿉친구님 살려만 달라면서요?
0⃣️ 장르 : 로판
0⃣️ 작가 : 에비파이 (vnms0718@naver.com)
0⃣️ 연재 현황 : 15화 연재 중
소꿉친구님 살려만 달라면서요?
"9년 전 나를 살린 것도 너였잖아. 그러니까 네가 끝까지 책임져야지."
책임이라니? 살려줬으면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닌가? 어디서 적반하장인지!
순간 울컥하던 데이지아는 천천히 다가오는 조슈아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뒷걸음질해야 했다.
그는 소꿉친구가 아닌 남자의 눈빛으로 다가오고 있었으니까.
하브로스 제국의 황태자이자 호랑이인 조슈아는 거침없었다.
"그, 그래서 내가 계속 네 옆에 있었잖아. 그것도 9년 동안! 나는 내 책임을 다 한 거야."
단숨에 거리를 좁힌 조슈아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다그쳤지만, 자신의 친구는 느긋하게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내가 말하는 책임은 다른 거야."
"뭐...?!"
데이지아의 말은 그대로 조슈아의 입안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자신의 목을 감싸고 있는 그의 손이 뜨거워서 인지 아니면 자신의 입술로 전해지는 그의 호흡이 뜨거워서 인지 데이지아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장난기 가득하고 편안한 친구인 줄 알았던 그가 욕망을 감춘 호랑이였다는 것이다.
0⃣️ 줄거리
자작가의 외동딸 9살의 어린 데이지아는 틈만 나면 영지 내의 숲에 가서 동물들과 놀았는데 데이지아가 동물들을 무서워하거나 반대로 동물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데이지아의 곁에 와 교감을 하데 이는 데이지아가 가진 특별한 능력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숲에서 놀고 있던 데이지아는 어느 동굴 안에서 은색빛 털과 황금색 눈동자의 호랑이를 만나는데 겁이 없는 데이지아는 스스럼없이 호랑이에게 다가가고 경계하며 겁에 질린 호랑이 날을 세우며 포효하는데 시끄럽다며 호랑이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혼낸다. 데이지아의 기운에 온순해진 호랑이는 갑자기 데이지아 또래의 남자아이 조슈아로 변한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꿈같은 첫 만남 이후 둘은 친구가 되기로 하고 비밀스럽게 아버지와 함께 황궁에 초대받은 데이지아는 그곳에서 동굴에서 만난 호랑이 소년 조슈아를 다시 만난다. 황제의 하나뿐인 아들 황태자 조슈아.
사실 호랑이 수인인 황족들은 황가의 이 오래된 비밀을 철저히 숨기고 살아왔고 조슈아에게 수인의 특징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그 누구보다 강한 발현으로 호랑이로 변하며 극심한 통증으로 힘들기도 하고 이성을 잃고 사람을 헤치기까지 해서 사람을 피해 숨어있다 큰 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무성하던 차에 조슈아를 도와줄 특별한 능력을 가진 데이지아를 만나게 되었고 황실에서는 데이지아를 조슈아의 곁에서 지내게 하며 두 사람의 우정이 시작된다.
0⃣️ 등장인물
- 데이지아 :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귀족영애, 호랑이 수인 황태자의 비밀스러운 소꿉친구로 조슈아의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며 함께 자란다.
- 조슈아 : 호랑이 수인족 비밀을 가진 황가의 하나뿐인 황태자, 의젓하고 이성적인데 수인성향이 발현되면서 사람을 헤칠까 봐 두렵다. 데이지아를 만나 호전이 되고 데이지아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
- 크리스토 자작 : 데이지아의 아버지, 작은 영주를 거느린 낮은 귀족이나 수완이 좋아 재정상태가 좋다. 고명딸 데이지아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러워 황제에게 황태자비 제안까지 받지만 단지 데이지아의 행복만 바란다며 사양한다.
- 크리스토 자작부인: 데이지아의 어머니, 다정하고 딸의 엉뚱한 면을 물려준 장본인, 황후와 어릴 적 동무이나 황후가 된 뒤로 연락하지 못했다.
- 황제 : 아들의 수인 발현이 되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데이지아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에 궁에 초대해 자작에게 파격적으로 황태자비 제안까지 한다.
0⃣️ 특징
가벼운 수인물이고 아직까진 어린아이들의 만나고 우정을 쌓는 부분이 연재 중이다. 이렇게 함께 자란 이 둘 사이가 성인이 되면서 서로를 이성적으로 여기면서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호랑이 수인인 황태자의 짐승 같은 직진이 이길지 호랑이도 기운으로 제압하는 순진한 철벽녀의 조련이 이길지 기대되는 소꿉친구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티키타카로 로맨스가 그려질 칼과 방패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0⃣️ 추천독자층
- 가벼운 로판 좋아하시는 분
- 수인물 좋아하시는 분
- 회/빙/환이 아닌 로판 찾으시는 분
- 육아물까진 아니지만 어린 귀족 영애와 황태자의 귀여운 모습 사랑해 주실 분
- 이렇게 귀엽던 애들이 커서 짐승 같은 사랑을 하게 될지 기대되시는 분
0⃣️ 감상평
아직 주인공들의 만남과 황족의 비밀에 관한 서사가 쌓이고 있는 중이라 가볍게 평해보자면 일단 아이들이 순수하고 귀엽고 황태자의 당당하고 의젓한 모습도 귀엽다.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어떤 짐승스러운 사랑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본 포스팅은 스테이지 스테플러 활동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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