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기간 : 2022년 5월 (40부작)
주연 : 양양, 조로사, 선노, 뢰예, 류예린
볼 수 있는 OTT : 넷플릭스, 티빙, WEtv
"천하가 일곱으로 나뉘었고 존엄한 황실이 현극령으로 6주를 호령했다. 강호에는 절대 고수 둘이 있는데 은천 수사의 주인 흑풍식과 천상문의 여협 백풍석으로 일인자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흑풍식은 본디 남과 잘 어울리지 않았으나 백풍석이 결투를 벌일 때면 늘 그를 뒤쫓았다. 그래서 강호에는 백풍석 있는 곳에 흑풍식이 있다는 말이 생겼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대동에서 시작된다. "
- 차시천하 1화 中 -
황실이 있는 대동과 6주(옹주, 청주, 기주, 유주, 상주, 북주)의 왕실에서 황권을 상징하는 현극령이 사라졌다는 소식이 퍼지자, 황실의 세력이 약해지고 6주에 반란의 조짐이 보이 던 터라 이틈에 현극령을 얻는 자가 천하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각주의 왕들은 전력으로 현극령을 추적하는데 이렇게 현극령을 찾아 나선 강호의 영웅들이 천하를 혼란으로 빠뜨려 황실을 무너뜨리고 한 번에 천하를 평정하여 황실과 6주를 접수하려는 세력에 맞서 싸우는 무협 판타지 드라마이다.
첫 화에 기주의 장군 연영주가 현극령을 찾아 세자에게 주기 위해 돌아가던 중 이를 찾는 무리들에게 공격을 당한다.(이때 세자 역에 '삼생삼세십리도화' 곤륜허의 1사형 하던 배우 뢰예) 부상을 입고 힘들어하는 연영주를 백풍석이 나서서 도와주고 치료를 위해 약도 구해오지만 계속되는 습격으로 연영주는 끝내 현극령을 백풍석에게 맞기고 최후의 결투를 벌이다 결국 숨을 거두고 부상을 입고 쓰러진 백풍석을 흑풍식이 구해 치료하고 그녀가 잠든 사이에 현극령을 가져가려 했으나 가짜임을 확인하고 누군가 가짜 현극령으로 평화롭던 천하를 뒤흔들고 있음을 직감하고 다시 현극령을 되돌려 놓으며 자신은 아무 사심이 없음을 확인시키지만 오히려 백풍석은 흑여우라고 부르는 속이 시커먼 여우 흑풍식이 현극령을 안 가져간 게 더 이상하다 생각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현극령이 가짜임을 눈치챈다.ㅋㅋ
이렇게 이들은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리기 위해 진짜 현극령을 찾아 나서며 여러 인물들을 만나고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리면서 함께 위기를 넘기고 사랑까지 하게 된다.








중국의 존잘남신 양양이 맡은 우리의 남주 흑풍식은 아름답고 우아한 외모지만 강호에서 절대고수이면서 지략을 겸비하여 천하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거래하는 은천 수사를 운영하는 주인이다. 그러나 본캐는 옹주왕의 2번째 왕자인 풍란식. 황제의 여동생인 의가공주가 왕후로 낳은 유일한 적자이나 어린 시절 어머니가 일찍 죽고 후궁이던 계황후가 등극하고 그녀가 낳은 아들인 셋째 왕자('삼생삼세십리도화' 곤륜허의 16째 사형 류예린 배우)와 세자 자리를 두고 왕위다툼을 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너무 뛰어나면 모두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것을 깨닫고 병약한 척 요양하며 모두를 속여왔고 부왕 몰래 몸을 단련하여 지금의 절대고수가 되었다.




또 우리의 여주 조로사가 맡은 백풍석은 재능이 당대 제일이라 흑풍식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실력의 천석문의 여협객으로 의를 중요시하게 여기며 매사 뒤로 꿍꿍이를 감춘 흑풍식을 매우 싫어 하지만 위험한 순간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자신을 구해주는 흑풍식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그녀 역시 뭔가 있을 것 같았는 데 넷플릭스가 '두려움을 모르는 공주'라고 스포 해줘서... 그녀가 청주의 공주이자 어릴 적 풍란식의 첫사랑 석운 공주임이 중반이 넘어가야 나오는데... 허허허 이렇게 공주 신분이면서 자유롭게 강호를 누비며 세상 구경을 하고 있다.
암튼 이렇게 백풍식과 흑풍석은 바둑판의 흑돌, 백돌 처럼 천하제일 자리를 놓고 티격태격하지만 바둑돌처럼 늘 한쌍으로 있다 보니 흑풍백석이라 불리며 우정을 쌓고 여러 사건을 거치며 목숨보다 소중한 서로를 깨닫고 사랑을 하게 되는 로맨스 무협 드라마다.

소설이 원작인 '차시천하'는 방대한 세계관을 드라마로 담기 위해 대사로 내레이션으로 설명을 하기 때문에 대사 하나하나 귀를 쫑긋하며 들어야 이해를 겨우 할까 말까인 암튼 집중을 해서 봐야 스토리라인이 잡히고 재미가 있다. 나 같은 경우에 40화까지 달리고 앞에 세편 정도를 다시 보니 어느 정도 완벽하게 이해가 되더라는....
넷플릭스 인기영상에 웬일로 중국 드라마가 떠 있어서 그리고 양양의 무협극이라 고민하지 않고 선택해서 보았던 작품이다. 양양의 고장 분장은 영화 편 '삼생삼세십리도화'에 야화 역을 맡았을 때, '미미일소흔경성'에서 게임 속 무협 판타지로 잠깐 나오느라 분장한 장발의 모습을 보고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의외로 양양의 작품을 많이 보진 않았다) 가장 최근의 작품이다 보니 의상도 세련되고 분장도 아름다워서 이번 작품에서의 고장 분장이 최고로 존잘인듯하다. 또 드라마의 세트장과 소품 하나하나가 너무 이쁘고 중국의 자본력을 다 때려 부은 게 티가 많이 났고 그만큼 배경이나 화면이 아름다웠다. 무술의 CG도 몇 년 전 무협극과 비교해 봐도 스펙터클하고 많이 자연스럽고 멋지다.. 그만큼 이제 그들의 CG에 익숙해 진지도 모르겠다.








조로사배우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 조금 걱정을 했는데 나름 양양과 잘 어울리고(근데 남주가 더 아름답게 생긴...) 무술 연기도 좋았다. 그런데 현지에서는 갑질 논란이 있었다지?
후반으로 갈수록 스토리가 쳐진다는 평이 좀 있던데 나는 언제 백풍식이 석운 공주로 밝혀지는지 나올 건가 그거 기다리느라 끝까지 재미있게 완주했다.
게다가 서로 좋아하는걸 아는데 까지 오래걸려서 그렇지 커플 된 뒤로는 연적도 없고 흔한 오해도 없고 서로만 바라보는거 너~~~무 좋았다!!
왕권 다툼으로 계모와 동생이 쳐놓은 함정을 요리조리 피하고 역공을 위해 일부러 걸려들어가 주기도 하면서 싸움의 주도권을 놓지 않는 비상한 지략의 소유자 풍란식의 손바닥에서 그의 계획대로 모든 일이 흘러가서 나는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게 후련하게 드라마를 봤는데 사람에 따라 모든 면에서 우위인 주인공의 시련도 없이(시련이 있긴 하지만 이까짓 거 아무것도 아닌..ㅋ) 승승장구하는 게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물론 아주 시련이 없는건 아닌데 내부의 최고 빌런은 부왕이 아닐런지..ㅠㅠ 란식=풍식인거 알고는 지 속였다고 벌로 내공 다 없애버리는게 아빠냐!!! 아오!!! 이때 혈압 조금 올랐지만 그런다고 주인공은 듁디아나!!!
또 풍석이 쪽은 천석문의 수장인 사부님의 눈치없음과 그걸 쏙 빼닮은 딸래미…말 안듣고 천석문 먹을라고 한다고 이간질 하는 사제들… 얘들이 조금 혈압 오르게 함..
생각해보니 답답한 놈들 많았구나….
그 외에도 백풍석의 일이라면 만사 재쳐두고 따라다니며 해결사 노릇을 하던 게 사실은 원래부터 좋아해서 그런 건데 이런 서사가 처음부터 생략되어 보는 사람에 따라 너무 뜬금없는 전개가 될 수도 있겠다 싶고..
그리고 스포가 될까 최종빌런에 대한 이야기는 웬만하면 안 하려고 했는데 암튼 원작 소설에서는 그 빌런이 빌런이 아니라고 한다.. 우리 빌런 오빠가 초반에 좋은 사람이길래 이 배우가 웬일인가 했다..ㅋㅋ '경여년'에서 세자로 나오던 배우님.. 암튼 눈빛에 야망이 득실득실해서 웬일로 빌런이 아닌가 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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