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제목 : 계약 맞선
0⃣️ 장르 : 로맨스
0⃣️ 작가 : 이토록 가을
0⃣️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에서 14화 연재중
“합시다, 결혼. 빠를수록 좋고.”
“결혼이요? 저하고 김태완 씨가요? 왜요? 저를 아세요? 우리가 왜?”
하라윤. 그 여자는 결혼 상대로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조건을 가진 여자였다.
자신이 절대로 사랑하지 않을 여자.
그것이 태완이 바라는 유일한 조건이었으니까.
“최소한의 신뢰와 연민도 없이 부부가 되는 사람들이 어디 있어요?”
“그런 게 왜 필요합니까. 맞선의 목적이 결혼인데.”
깊게 가라앉은 고요한 음성이 라윤을 할퀴고 또 할퀴었다.
내가 잘못된 건가요? 그런 당신들에게, 차마 사랑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잖아요.
* * *
“김태완의 복잡하고 다면적인 부분을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착각이 들어.
내가 당신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당신이 나를 좋아할 수도 있다는, 내가 당신과 사랑에 빠질 수도 있다는 착각이.”
사랑 말고는 아무것도 의미 없는 여자, 하라윤.
그런 라윤에게 태완은 유일한 위로가 되고.
“하라윤은 워낙 근사한 여자니까, 라윤 씨하고 어울리는 남자가 되고 싶어지거든요. 하라윤 씨는 내가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을 갖게 만듭니다.”
사랑 같은 건 아무래도 의미 없는 남자, 김태완.
그런 태완이 라윤을 원하기 시작한다.
아슬아슬하게 몸을 맞대고 있는 둘 사이로 서로의 심장 뛰는 소리가 오가기 시작했다.
쿵쿵. 콩닥, 콩닥, 쿵. 콩닥.
“나 지금 김태완 씨랑 하고 싶은 거 있는데.”
“하라윤 씨가 나하고 하고 싶은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라윤이 말하기 무섭게 태완이 몸을 일으켰다. 그가 일어나자 소파의 공간이 한결 넓어졌다.
태완은 넓어진 소파에 라윤을 반듯하게 눕혔다. 그리고 라윤을 제 아래로 가둔 뒤 그 위로 조심스럽게 올라탔다. 결코 제 하중이 실리지 않게, 조심스럽게.
“내가 하고 싶은 거 먼저 하면 안 될까.”
사랑을 배운 적 없는 태완과 사랑이 전부인 라윤.
그들의 느리고 서투른 사랑 방식, [계약맞선].
0⃣️ 줄거리
치매에 걸려 요양원에 모신 할머니가 유일한 가족인 라윤은 할머니 계실 때 결혼해야겠다 마음먹고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고 크리스마스이브에 선자리에 나가 김태완을 만난다. 1시간 지각해서 미안해하는 라윤에게 결혼을 제안하는 태완이 이해되지 않아 결국 라윤은 태완의 연락처를 차단해 버리고 결혼정보 회사에 환불을 요구하는데 이미 성혼이 되어 환불이 불가하단다.. 이렇게 밀어붙이면 결혼이 이루어 질까?
0⃣️ 등장인물
- 하라윤 : 케이블 티비의 어린이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술선생님
- 김태완 : 라윤에게 매칭된 맞선남, 재벌3세, 부원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0⃣️ 특징
결혼 정보회사의 엉뚱한 매칭으로 실제로는 사는 세계가 달라 마주칠까 말까 한 두 남녀의 맞선으로 시작된 인연에 남주는 계모가 밀어 넣은 선자리가 맘에 들지 않던 차에 ‘절대 사랑하지 않을 상대’를 만나기 위한 목적을 이루고자 여주에게 결혼을 제안하고 여주는 속물이 된 것만 같아 거부하지만 작가님이 만들어 놓은 여러 작위적 위험한 장치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키스도 하고 점점 서로에게 물들어 가게 되어가는데…
0⃣️ 추천독자층
- 극T의 남자가 직진할 때는 매우 이성적이며 저돌적 이랍니다!! 잡솨봐요~
0⃣️ 감상평
사랑하지 않을 여자를 찾아 선자리에 나온 남주는 그에 딱 맞을 여자로 마침 여주가 맘에 들었고 애정에 따라 하는 직진이 아닌 목적에 맞게 직진을 하는데 그런 과정에 작가님은 전지적 권한으로 엘베에 둘을 가둔다든지 무대증치가 떨어져 여주다신 남주가 가려주다 다치는 위기를 넣어 아직은 둘의 감정이 애정은 아닌 이 둘의 메마른 장작에 불을 지펴주는 클리셰를 마구 때려 넣으셨고 역시 아는 맛이 맛있듯 매우 맛있는 로맨스로 무르익고 있어 두 사람의 상처까지 서로 위로하는 진정한 사랑하는 단계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현대로맨스 #맞선 #직진남 #구원서사 #재벌남주
※본 포스팅은 스테이지 스테플러 활동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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