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페스테이지] 그대는 자두 같아서 / 라잌더플라타너스 / 로맨스
0⃣️ 제목 : 그대는 자두 같아서
0⃣️ 장르 : 로맨스 사극
0⃣️ 작가 : 라잌더플라타너스
0⃣️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에서 12화 연재 중
지령을 받기 위해 자두골을 찾은 담이.
떡집 앞에 써 붙인 종이가 담이의 눈을 사로잡았다.
‘떡집 보조 구합니다.
숙식 보장.
하루 삯 스무 푼.
조건은 여자, 근면성실.’
‘이곳 자두골에 정착하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겠어!’
그런데 웬일, 조롱박 물을 얻어 마신 논팽이 관리가 갑자기 눈앞에서 거품을 물고 쓰러지더니 이내 숨이 끊어졌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관아에 끌려가게 된 담이.
함께 용의 선상에 오른 떡집 주인장 영주댁과 웬 멀대 같이 큰 키의 한 선비와 관아까지 동행하게 되는데.
“일단 저 두 여인은 옥에 가두고, 여기 도련님은 대청으로 뫼시거라.”
심술궂은 장교가 외쳤다.
공도는 무심한 듯 영주댁과 담이를 보았다. 같은 편인 줄 알았다가 배신당한 듯한 담이의 눈빛이 거슬렸다.
그렇게 한동안 눈을 마주쳤으나, 담이는 끝까지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결국 옥으로 끌려가고서야 눈을 돌린 담이.
공도는 그런 담이와 영주댁을 한참 동안 응시했다.
***
과거의 아픔에서 시작된 여정은 나라의 보위를 흔드는 거대한 악의 실체에 다가서면서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까지 이른다.
담이를 구하기 위해 임금과 독대한 공도가 물었다.
“전하, 감히 한 가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말해 보거라.”
“전하께 백성은 무엇입니까?”
“왕의 생명이다.”
이원은 답을 하자마자 곧바로 되물었다.
“그럼 나도 하나 묻겠다.”
“네, 전하. 하문하시옵소서.”
“네게 그 낭자는 무엇이냐?”
잠시 생각하던 공도가 입을 열었다.
“천하를 다 희생해서라도 살리고픈 사람입니다.”
0⃣️ 줄거리
자두골에 한양에서 왔다며 기방에서 무전취식하다 소금을 맞으며 쫒겨난 한 논팽이 관리가 입이 짜다며 지나가던 담이의 조롱박 물을 얻어 마시고 조사를 위해 자두골을 지나던 공도에게 돈까지 빌리지만 공도는 저잣거리 영주댁의 떡집으로 데려가 증편을 사 먹인다. 떡을 먹고는 켁켁 거리며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 논팽이는 죽게 되고 공도는 독살임을 눈치채고 관아에 소금을 뿌린 기방 기녀, 조롱박 물을 줬던 담이, 떡집 주인 영주댁과 떡을 사주며 모든 것을 지켜본 공도까지 함께 관아에 끌려간다.
자신의 신분을 밝힌 공도와 소금과, 물을 직접 마셔 혐의에 벗어난 기녀들과 담이는 풀려나지만 떡집주인 영주댁은 나오지 못하고 영주댁을 범인으로 몰아 사건을 정리하려는 분위기에 담이와 공도는 범인을 직접 밝히고자 한다.
0⃣️ 등장인물
- 담이 : 양반이었지만 어릴적 자신의 실수로 가족과 마을 사람들이 몰살 당하고 그 괴로움에 힘들게 자랐다. 어떤 무리에 몸담으며 지령을 받기위해 자두골에 은신하려던중 영주댁의 떡집에서 숙식제공하며 일손을 구하기에 머물게 되자마자 신분 불명의 논팽이가 영주댁의 떡을 먹고 독살로 죽는 일이 발생한다.
- 공도 : 훤칠한 키, 잘생긴 이목구비에 문과에 합격하여 감찰사를 지내다 안핵사로 충주에 작은 민란이 생겼다하여 조사하러 다녀오던 중 자두골에 들렸다가 이 사건에 휘말리며 담이를 처음 만나게된다.
- 영주댁 : 자두골에서 떡집을 운영하며 죽은 남편의 묘를 관리하며 홀로 산다. 이번 사건으로 범인으로 누명을 쓸 위기에 빠져있다.
- 최두치 : 마교 상단의 단주, 자두골에 요새와 같은 대저택이 있는데 이곳에서 무언가 의심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것 같다.
- 정인수 : 큰 상단의 단주, 국법을 어긴 일에 휘말려 임금에게 그 일을 빌미로 오랜 시간이 걸릴 무언가 큰 임무를 하사받는다.
0⃣️ 특징
아직 극 초반이라 어떠한 사건의 첫 물줄기만 보여져 제대로 파악은 안되지만 등장인물들의 각각의 사연이나 중요한 사건이 모두 한 몸둥이로 결국 끝으로 올라가면 하나의 빌런이 만들어낸 사건으로 시작된 운명적인 만남과 큰 그림을 위한 초반의 작가님 필력이 대작 느낌이 나는 사극 소설이다.
작가님이 올려준 미리보기에 공도는 임금에게 담이를 이렇게 소개한다.
“천하를 다 희생해서라도 살리고픈 사람입니다.”
이들의 로맨스도 매우 기대된다!!!!
0⃣️ 추천독자층
- 사극 매니아들 어서오고~
- 로맨스를 표방하지만 아직은 극초반이라 사건을 파헤치는 자강두천 남녀의 피튀기는 추리대결!! 약간의 추리물도 있어요!!
0⃣️ 감상평
초반 두 회차에는 이 이야기의 시작점으로 어떤 큰 사건을 해결하라는 왕명이 비밀스럽게 그려지고 3화부터 9년이 흐른 시점에서 자두골에서 남주와 여주가 운명처럼 만나게 되어 이제 막 이야기가 시작되려 하고있다. 작가님은 기획부터 큰 그림을 그려 놓고 사건들을 줄줄이 엮어 낼것 같고 사극의 느낌을 잘 살린 필력으로 재미있는 대작이 될 것같다. 끝까지 재미있게 연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극로맨스 #로맨스 #약혐관
※본 포스팅은 스테이지 스테플러 활동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