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페스테이지] 키스해도 연애는 사절 / 최고운 / 로맨스
0⃣️ 제목 : 키스해도 연애는 사절
0⃣️ 장르 : 로맨스
0⃣️ 작가 : 최고운 (skfmtlzm37@naver.com)
0⃣️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에서 20화 연재중
추운 겨울 편의점 앞.
10년 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은 여전히 잘나 보였고, 여전히 재수 없었다.
“너희 집에서 하루만 재워주면 안 돼?”
당연히 안 되지. 내가 널 뭘 믿고 집에 들…… 어…… 그런데 나 왜 이 자식이랑 키스까지 하고 있지?
심지어 이 개자식은 할 거 다 해놓고 한다는 말이,
“나 비혼비연애주의거든. 혹시나 오해할까봐 미리 말해둘게.”
야, 이 xxxx야, 그런 얘긴 키스하기 전에 하라고!
0⃣️ 줄거리
광고회사에 다니는 지원은 친구와 술을 마시고 집에 가려다 집앞 편의점에서 한잔 더하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가 이 동네에 이사하려 집을 알아보던 중이라는 고등학교 동창 홍주현을 우연히 만나 필름이 끊어질 정도로 과음을 했다. 그리고 바쁜 일과를 보내던 몇일 뒤 늦은밤에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홍주현, 그날 술먹은 지원을 데려다줘서 집을 알고 있는 모양인데 지원의 기억엔 없다. 주현은 하루만 재워달라며 찾아왔는데 의대를 나온 주현이 레지던트 시험에 떨어져 의사 진로를 포기하려하자 집에서 쫒겨난 이야기와 전세사기를 당해 갈곳이 없어진 사정을 듣게된다. 생활비와 집안일을 해줄테니 얹혀살게 해달라고 하는데 밤이 늦어 일단 재우고 다음날 광고촬영 현장으로 출근한 지원은 광고모델의 펑크로 비상인 상태인데 급한데로 대타로 마스크도 좋고 피지컬과 이미지에 잘 맞는 주현을 추천하고 주현에겐 집에 살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광고 모델을 제안 하면서 얼떨결에 두 사람의 동거가 시작 된다.
0⃣️ 등장인물
- 한지원 : 대기업 계열의 광고회사에 다니는 7년차 광고기획자,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주현과 얽히면서 사정이 딱한 주현이 집을 구할때 까지 옷방을 내어주었다.
- 홍주현 : 지원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의대를 나와 군에 다녀온 후 레지던트 시험에 떨어져 집에서 나와 독립하려했으나 전세사기로 갈 곳이 없어 지원의 집에 얹혀살면서 살림을 도맡아 하고있다.
0⃣️ 특징
능력도 있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열심히 사는 여주의 호구같은 회사생활에 분노도 느끼는 포인트가 많아 공감이 많이 간다.
중간중간 소환되는 고등학교 학창시절의 기억들속에 여주인공의 첫사랑이 주현이었음이 액자식으로 보여주며 현재에 동거하며 티격태격하면서도 좌절에 빠졌을땐 위로가 되어주고 점점 서로에게 의지되어 주면서 조금씩 커져가는 마음을 여주의 시선으로 보여주는데 나중에 남주의 입장이 나와도 뻔할수 있지만 재미있는 구성이 될것 같다.
0⃣️ 추천독자층
- 동거부터 시작하여 점차 서로에게 빠져드는 남녀의 우당탕탕 동거 일기
- 키스부터 시작했지만 비혼, 비연애주의자 남주 갱생 프로젝트
0⃣️ 감상평
어딘가에 있을 현실적인 가족, 회사 이야기에 여주에게 몰입하며 후루룩 재미있게 읽어 나간 소설이다.
가족과 회사에서는 호구처럼 자신보다 남을 위해 사는 여주이지만 그런 부분을 지적하는 남주에게 ‘내가 호구라서 재워주는 거고 너도 나한테서 빼먹을거 빼먹으면서 위선떨지 말라’며 울분을 토해내는데 거긴선 정말 나까지 울컥 했더랬다. 아무래도 남주가 여주에게 접근한건 호구라서 라기보단 따로 사정이 있을 것 같으니 계속되는 연재를 기대해 봐야겠고 작가님이 얼른 다음편 주시길 기다려야겠다.
#현대로맨스 #동거물 #첫사랑 #재회물 #구원서사 #우렁각시남주
※본 포스팅은 스테이지 스테플러 활동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고 작성하였습니다.